LF 씨티닷츠 '던스트' 중국 진출…이랜드, 법인 설립 등 지원

입력 2024-04-01 09:01  

LF 씨티닷츠 '던스트' 중국 진출…이랜드, 법인 설립 등 지원
이랜드 E-이노베이션밸리 한중비즈니스센터 통해 중국 진출 1호 브랜드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LF[093050]는 자회사 씨티닷츠이 운영하는 캐주얼 브랜드인 '던스트'(Dunst)가 중국에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랜드는 상하이 E-이노베이션밸리(EIV) 한중비즈니스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현지법인 설립 등 던스트의 중국 진출을 지원한다.
지난 2019년 LF의 사내벤처 프로젝트로 출발해 2년만에 독립법인이 된 씨티닷츠의 던스트는 출시 이후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약 4년 만에 10배가 넘는 규모로 성장했고 5년 만인 지난해는 매출이 400억원이 넘었다.
국내 인기를 바탕으로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중국, 홍콩, 일본 등 20개국의 백화점과 온오프라인 편집숍을 대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했고 중국은 브랜드 출시 초기인 2019년부터 '티몰글로벌' 브랜드 단독관을 운영해 왔다.
던스트 브랜드는 중국 시장에서는 직접 운영하지 않음에도 티몰글로벌에서 지난해 56%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어 올해 중국 현지 법인을 설립과 동시에 중국 직접 진출을 공식화했다. 올해 가을겨울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영업을 전개할 계획이다.

던스트의 중국 진출은 지난해 준공된 이랜드의 EIV가 지원한다. EIV는 축구장 60여 개(35만㎡) 규모 최첨단 산업단지로 이랜드차이나 본사와 스마트 자동화 물류센터, 연구개발(R&D) 센터, 스피드팩토리, 촬영 스튜디오 및 라이브 커머스 스튜디오, 한중 비즈니스 센터로 구성됐다.
이랜드는 상하이 EIV 한중 비즈니스센터를 통해 씨티닷츠의 중국법인 설립과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지원한다.
이랜드는 한중 비즈니스센터 1호 브랜드 던스트를 시작으로 유통·소비재 기업을 포함한 다양한 기업의 중국 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 중인 티몰글로벌 외 티몰중국내수샵, 도우인샵, 샤오홍슈샵 등 주요 중국 내수 플랫폼 영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EIV를 거점으로 더 많은 한국 기업이 중국 시장에 진출해 성장을 함께하고 시너지를 창출함과 동시에 연대를 구축해 안정적인 사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기대한다"며 "이랜드의 중국 비즈니스 노하우가 중국 시장에 도전하는 기업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ak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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