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A 수서∼동탄 평일운행 첫날…오후 3시까지 3천500명 이용(종합)

입력 2024-04-01 16:22  

GTX-A 수서∼동탄 평일운행 첫날…오후 3시까지 3천500명 이용(종합)
평일 수요 예측치 16.2% 수준…"승객들 교통패턴 바꾸는 '램프업 기간' 필요"
박상우 국토장관, 출근길 동탄역 방문해 혼잡관리 상황 점검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이승연 기자 =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 수서∼동탄 구간의 평일 운행이 1일 시작됐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오전 5시 30분부터 오후 3시까지 총 3천496명의 승객이 GTX-A를 이용했다고 밝혔다.
국토부가 예상한 평일 수요 2만1천523명의 16.2% 수준이다.
승객 유형별로는 일반 성인이 3천62명(87.6%)으로 대다수였다. 이어 경로 277명(7.9%), 장애인 88명(2.5%), 청소년 61명(1.7%) 등이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날 수요가 평일 예상치에 못 미친 데 대해 "승객이 새로운 교통수단 개통을 인지하고 기존의 이용 패턴을 바꾸는 '램프업 기간'이 필요하다"며 "아직 예상 수요에 미치지 못한다고 보기엔 이르다"고 설명했다.
GTX-A 개통 첫날인 지난달 30일은 1만8천949명이 이용해 주말 예상 수요(1만6천788명)의 113%에 달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이 관계자는 "승객 중 철도 마니아층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이 많았다"며 "교통수단으로써 이용했다기보다 GTX에 평소 관심을 가졌거나 개통에 상징적 의미를 둔 승객들의 수요였다"고 말했다.
개통 둘째 날(지난달 31일)은 첫날에 비해 승객이 1만3천25명으로 다소 줄었다. 주말 예상 수요의 77% 수준이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지난달 30일 동탄역을 방문한 데 이어 이날 오전 7시 동탄역을 재차 방문해 첫 출근길 현장을 점검했다.
박 장관은 "이용객이 앞으로 점점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현재와 같은 혼잡도 관리체계를 철저히 유지하고 불편한 점은 즉시 개선하라"고 주문했다.
이어 박 장관은 동탄역 종합상황센터를 방문해 지난달 22일부터 관계기관 합동으로 가동 중인 긴급 대응체계를 보고 받았다.
박 장관은 "개통 초기에는 예상치 못한 이슈들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만반의 준비를 하고 항상 긴장감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해달라"고 당부했다.
박 장관은 또 수서역과 성남역 출근길 상황을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다. 또 국가철도공단과 한국철도공사(코레일), SR, SG레일 등 유관기관의 합동 대응체계를 재차 강조했다.
그는 "GTX를 통해 출퇴근 걱정을 덜고 수도권의 주요 거점을 빠르게 연결함으로써 초연결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h@yna.co.kr, winkit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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