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경제 견조하네" 국고채 금리,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상승(종합)

"美경제 견조하네" 국고채 금리, 금리인하 기대 후퇴로 상승(종합)
3년물 연 3.333%로 4.2bp 상승



(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기자 =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약해지며 2일 국고채 금리가 일제히 상승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2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333%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425%로 4.4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4.2bp, 2.2bp 상승해 연 3.368%, 연 3.359%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380%로 2.4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2bp, 2.3bp 올라 연 3.303%, 연 3.290%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여, 금리 상승은 가격 하락을 뜻한다.
1일(현지시간)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0.3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미국의 ISM 제조업 PMI는 17개월 만에 '50'을 웃돌았다. PMI는 50이 기준선으로, 이를 상회하면 업황이 확장, 하회하면 위축되고 있다는 의미다.
3월 ISM 제조업 PMI는 시장 전망치 48.1을 웃돌았고, 전월치인 47.8보다 높았다.
이처럼 미국의 경제지표가 탄탄한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6월 기준금리 인하에 시장의 기대만큼 적극적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전망이 확산하면서 금리를 끌어올렸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장중 10bp 이상 올라 4.31%를 기록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견조한 미국 경제지표로 글로벌 통화정책 전환 기대감이 재차 약해지는 환경이었다"며 "아울러 이번 주 중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발표에 대한 경계감도 작용하면서 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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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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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3.396 │ 3.373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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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3.359 │ 3.337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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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3.333 │ 3.291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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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3.368 │ 3.326 │ +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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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3.425 │ 3.381 │ +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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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3.380 │ 3.356 │ +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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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3.303 │ 3.281 │ +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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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3.290 │ 3.267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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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3.370 │ 3.347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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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3.926 │ 3.896 │ +3.0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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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3.630 │ 3.630 │ 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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