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7월 한미일 정상회담 더 논의해봐야"

입력 2024-04-04 18:55  

조태열 "7월 한미일 정상회담 더 논의해봐야"
3년 연속 나토 외교장관회의 초청…"북러 군사협력, 글로벌 안보 중대위협"



(브뤼셀=연합뉴스) 정빛나 특파원 = 조태열 외교부 장관은 4일(현지시간) 7월 미 워싱턴DC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 한미일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논의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에 앞서 연합뉴스 질문에 "어제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이 우리나라의 초청을 공식 발표했지만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발표가 아직 안 이뤄졌다"며 "3국(한미일) 정상회담을 하게 될지 안 될지는 앞으로 더 추가로 남은 기간 논의를 해봐야 할 문제"라고 답했다.
앞서 지난달 일본 교도통신은 미 정부가 올해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한 바 있다.
조 장관은 이날 외교장관회의와 관련해서는 "유럽 안보와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가 점점 더 밀접하게 연결되는 변화하는 지정학적 환경뿐 아니라 인·태 유사입장국들과 대화·협력에 진지하게 관여하려는 나토 회원국들의 강력한 정치적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북러 간 군사협력은 한반도뿐 아니라 역내와 글로벌 안보에도 중대 위협"이라며 나토와 '공통된 도전 과제' 대응을 위한 협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회의의 핵심 의제인 우크라이나 지원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우리나라는 우크라이나에 대해 그간 재정적 인도적 지원을 해왔고 우리가 할 수 있는 범위 내에서 최선을 다해왔다"며 "그런 측면에서 앞으로 우방과 협조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지원을 다 해나갈 것"이라고 원론적으로 답했다.
sh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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