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전기차 기업도 베트남에 공장 짓는다…1조원 투자

입력 2024-04-05 14:49  

중국 전기차 기업도 베트남에 공장 짓는다…1조원 투자
베트남 1분기 외국인 직접투자 13% 증가…배터리·태양광 등 투자 활발



(하노이=연합뉴스) 박진형 특파원 = '탈(脫)중국'을 추진하는 세계 제조업체들이 베트남에 눈독을 들이는 가운데 중국 대형 자동차 기업이 베트남에 1조원을 투자,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성명을 통해 중국 체리자동차가 8억 달러(약 1조800억원)를 투자해 베트남에 전기차 공장을 짓는 합의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중국 기업이 베트남에 전기차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리는 베트남 겔렉심코사와 합작법인을 세우고 북부 타이빈성에 연간 20만대의 생산 능력을 갖춘 전기차 공장을 짓기로 했다. 1단계 공장 건설은 2026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이 공장은 체리의 고급 브랜드인 '오모다'와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브랜드인 '재쿠' 전기차를 생산하게 된다.
체리는 또 올 연말까지 베트남에서 자사 전기차 모델 2종을 출시할 방침이다.
판매 대수 기준 세계 1위 전기차 업체인 중국 비야디(比亞迪·BYD)도 베트남에 공장 건설을 추진 중이지만, 이는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로이터는 덧붙였다.
한편, 베트남 외국인투자청(FIA)에 따르면 베트남이 1분기 유치한 외국인 직접투자(FDI)는 61억7천만 달러(약 8조3천500억원)로 작년 동기보다 13.4% 증가하는 호조를 이어갔다고 베트남뉴스통신(VNA)이 전했다.
특히 신규 사업에 따른 FDI는 47억7천만 달러(약 6조4천500억원)로 57.9% 급증했다.
도 녓 호앙 FIA 국장은 배터리 생산, 태양광 셀, 전자제품·부품 제조업 등 분야에서 신규 FDI가 활발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해 베트남 기획투자부(MPI)는 전자·반도체·스마트 공장이 외국인 투자 유치 최우선 분야라고 밝혔다.
베트남 통계청(GSO)에 따르면 지난해 베트남에 유입된 FDI는 366억 달러(약 49조5천억원)로 전년보다 32.1% 성장했다.
jh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