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하나증권은 9일 현대차[005380]와 기아[000270]가 피크 아웃(정점에 이른 뒤 둔화) 우려가 완화됐고 주주 환원이 강화되고 있다면서 목표주가를 모두 올렸다.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6천300억원, 기아는 2조7천8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두 회사에 대해 "2024년 연간으로 낮은 물량 증가율로 인한 이익 모멘텀 둔화가 아쉽지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및 하이브리드 등을 통한 믹스 효과가 유지되고 있다"고 짚었다.
아울러 "하반기 북미 전기차 전용 공장의 완공 및 전기차 모델의 순차적 투입이 밸류에이션 회복의 추가적인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그는 현대차의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29만원으로, 기아는 12만원에서 13만원으로 각각 올렸다. 투자 의견은 양사 모두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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