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 헤즈볼라 야전사령관 사망"

입력 2024-04-09 11:20  

이스라엘 "레바논 남부 공습, 헤즈볼라 야전사령관 사망"
가자전쟁 발발 이후 헤즈볼라 여단장급 인사 5명 피살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이스라엘이 8일(현지시간) 이른 시각 레바논 남부를 공습,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야전 사령관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은 이스라엘군과 레바논 보안소식통을 인용, 간밤 이스라엘 전투기가 레바논 남부 알술타니야 마을을 공격해 헤즈볼라 정예 라드완 부대의 야전사령관과 대원 2명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사망한 사령관이 알리 아흐메드 하신이라고 확인했다.
현지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하신이 여단장에 해당하는 계급을 가졌으며 최근 이스라엘 북부 라밈 능선 공격의 배후에 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그가 "이스라엘 북부 민간인에 대한 테러 공격을 계획, 실행의 책임을 맡았다"고 말했다.
라드완 부대는 이스라엘이 가장 경계하는 헤즈볼라의 정예 부대로, 이스라엘 영토 침투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하신은 가자지구 전쟁 발발 이후 이스라엘이 5번째 살해한 헤즈볼라의 여단장급 고위 인사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6개월간의 공습으로 헤즈볼라 사령관이 30명 이상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헤즈볼라도 하신의 사망 사실을 발표했다. 그를 사령관으로 언급하거나 그 외 구체적인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를 지지하는 헤즈볼라는 가자지구 전쟁이 일어나자 레바논 접경지역인 이스라엘 북부를 공격해왔다.
최근 이스라엘과 헤즈볼라 간 무력 충돌 수위가 높아지면서 중동 지역 확전 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noma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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