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금리인하 전망 후퇴에 일제 급등…3년물 3.466%(종합)

입력 2024-04-11 17:03  

국고채 금리, 금리인하 전망 후퇴에 일제 급등…3년물 3.466%(종합)
3년물 7.5bp 올라…10년물 8.2bp 상승한 연 3.585%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11일 예상치를 상회한 미국의 소비자물가에 금리 인하 전망이 후퇴하면서 일제히 급등했다.
다만 오후 들어선 상승폭을 다소 줄였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7.5bp(1bp=0.01%포인트) 오른 연 3.466%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585%로 8.2bp 상승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7.5bp, 6.2bp 상승해 연 3.511%, 연 3.494%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495%로 5.9bp 올랐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5.0bp, 4.9bp 올라 연 3.388%, 연 3.372%를 기록했다.
다만 오후 들어선 금리 상승폭이 다소 줄었다.
이날 국고채 금리 급등은 미국의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치를 웃돌면서 미국 채권 금리가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전날(현지시간) 미국의 3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5%, 전월 대비 0.4%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3.2%)보다 상승률이 더 높아진 데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까지 웃돌아 시장에 충격을 줬다.
이에 시장 금리의 벤치마크인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는 4.5639%까지 올라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준 금리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한때 5%에 근접했다.
여기에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매파적(통화 긴축 선호)으로 해석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가 재차 후퇴한 것도 금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FOMC는 의사록에서 물가 확신이 들기 전까지 금리 인하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백윤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고용 지표, 물가 지표 등 최근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로 글로벌 금리 인하 기대가 재차 후퇴한 영향을 받으면서 대내 금리도 상승 흐름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
│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
│ 국고채권(1년) │ 3.458 │ 3.422 │ +3.6 │
├─────────┼─────────┼────────┼────────┤
│ 국고채권(2년) │ 3.494 │ 3.432 │ +6.2 │
├─────────┼─────────┼────────┼────────┤
│ 국고채권(3년) │ 3.466 │ 3.391 │ +7.5 │
├─────────┼─────────┼────────┼────────┤
│ 국고채권(5년) │ 3.511 │ 3.436 │ +7.5 │
├─────────┼─────────┼────────┼────────┤
│ 국고채권(10년) │ 3.585 │ 3.503 │ +8.2 │
├─────────┼─────────┼────────┼────────┤
│ 국고채권(20년) │ 3.495 │ 3.436 │ +5.9 │
├─────────┼─────────┼────────┼────────┤
│ 국고채권(30년) │ 3.388 │ 3.338 │ +5.0 │
├─────────┼─────────┼────────┼────────┤
│ 국고채권(50년) │ 3.372 │ 3.323 │ +4.9 │
├─────────┼─────────┼────────┼────────┤
│ 통안증권(2년) │ 3.469 │ 3.393 │ +7.6 │
├─────────┼─────────┼────────┼────────┤
│회사채(무보증3년) │ 4.016 │ 3.953 │ +6.3 │
│ AA-│ │││
├─────────┼─────────┼────────┼────────┤
│CD 91일물 │ 3.570 │ 3.570 │ 0.0 │
└─────────┴─────────┴────────┴────────┘

engi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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