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틴-둥쥔, 양국 국방장관으로는 약 1년5개월만에 소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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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미국과 중국 국방장관이 16일(현지시간) 영상 회담을 했다.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 중국 국방부장은 영상 회담에서 양국 국방 관계와 지역 및 글로벌 안보 현안들에 대해 논의했다고 팻 라이더 미국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다.
두 나라는 2022년 여름 낸시 펠로시 당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군 당국간 소통을 사실상 단절했다가 지난해 11월 미중정상회담 계기에 복원에 뜻을 같이 했다.
미중 국방장관이 실질적으로 소통하기는 약 1년 5개월만이다.
오스틴 장관과 둥 부장은 지난 13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에 따른 중동 상황에 대해 비중있게 논의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미국은 이스라엘, 중국은 이란을 상대로 각각 영향력을 행사해 긴장 고조를 피할 필요성을 거론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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