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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행 신작 없는 게임업계…1분기 예상 실적 대부분 '흐림'

입력 2024-04-23 07:30  

흥행 신작 없는 게임업계…1분기 예상 실적 대부분 '흐림'
엔씨·크래프톤 영업이익 작년보다 줄고 넷마블 다시 적자 예상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국내 게임업계가 경기 불안정과 흥행 신작 부재 등의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작년과 비교해 부진한 실적을 낼 전망이다.
23일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각 증권사의 실적 전망치를 종합하면 국내 상장 게임사 중 시가총액 1위인 크래프톤의 올해 1분기 예상 영업이익은 2천422억원이다. 이는 작년 1분기보다 14.4% 줄어든 것이다.
매출은 같은 기간과 비교해 5천69억원으로 같은 기간 5.8% 늘지만, 당기순이익은 28.8%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배틀그라운드' 관련 매출의 호조에도 불구하고 새로운 수익원이 될 만한 대형 신작을 출시하지 않은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크래프톤은 올해 '다크앤다커 모바일', '인조이(INZOI)', '딩컴 모바일'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게임을 안정적으로 서비스해 라인업을 다양화할 방침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실적 하락이 두드러졌던 엔씨소프트[036570]의 경우 1분기 영업이익이 173억원으로 전년 대비 78.8% 급감할 것으로 예측됐다.


매출은 4천174억원, 당기순이익은 262억원으로 각각 12.8%, 77.1%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시장 경쟁이 격화되면서 모바일 '리니지' 시리즈 매출 하락이 예상보다 빨랐고, 작년 말 국내 시장에 출시한 신작 '쓰론 앤 리버티(TL)'의 실적도 기대치를 밑돌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엔씨소프트도 올해부터 모바일 MMORPG에 편중된 수익구조에서 벗어나 대전 액션 게임 '배틀크러쉬', 수집형 역할수행게임(RPG) 'BSS' 등 신작 출시로 반등을 노릴 전망이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88억원의 영업손실을 낼 것으로 집계됐다. 적자 폭은 줄었지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또다시 적자로 돌아설 전망이다.
넷마블은 2021년 4분기 이후 8개 분기 연속으로 영업 적자를 거듭하다 작년 4분기 영업이익 177억원의 흑자를 낸 바 있다.
매출은 6천2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하고 당기순손실은 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올해 상반기 '아스달 연대기', '나 혼자만 레벨업', '레이븐2' 등 대형 신작 출시를 잇달아 예고한 넷마블은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흑자 전환을 노린다.


지난 1분기 레드랩게임즈와 공동 퍼블리싱으로 MMORPG '롬(ROM)'을 선보인 카카오게임즈[293490]는 올해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2천516억원, 145억원씩으로 각각 1%, 28%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당기순이익은 104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흑자 전환할 전망이다.
NHN[181710]은 매출 6천30억원에 영업이익 2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26%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예상 당기순이익은 24억원으로 집계됐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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