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독일, 155㎜자주포 공동개발…국방협력 강화

입력 2024-04-24 23:47   수정 2024-04-25 01:19

영국·독일, 155㎜자주포 공동개발…국방협력 강화
양국 총리 "우크라 변함없이 지원"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리시 수낵 영국 총리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2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를 적극 지원하기로 거듭 약속하고 유럽 공동방위를 위한 국방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수낵 총리는 이날 독일 베를린에서 숄츠 총리와 회담한 뒤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필요한 한 우크라이나를 변함 없이 계속 지원할 것"이라며 "6월 베를린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회의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방 분야 협력을 위한 새로운 체계를 만들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영국 총리실은 원격제어 차륜형 155㎜ 자주포(RHC 155)를 독일과 공동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숄츠 총리는 독일 주도로 20여 개국이 참여하는 유럽영공방어계획(ESSI)과 유로파이터 전투기 등 여러 분야에서 양국이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패트리엇 미사일 방어체계를 보유한 다른 나라들이 (우크라이나에) 제공할 수 있는지 다시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는 방공망 강화를 위해 서방에 패트리엇 미사일을 지원해달라고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독일은 이미 우크라이나에 보낸 2기에 최근 1기를 추가하기로 했으나 다른 나라들은 지원을 머뭇거리고 있다.
숄츠 총리는 그러나 우크라이나가 요청한 독일산 장거리 순항 미사일 타우러스에 대해서는 "내 결정은 변하지 않을 것"이라며 지원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재차 밝혔다.
영국은 전날 우크라이나에 5억파운드(약 8천500억원) 규모의 군사지원을 추가하고 2030년까지 국방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2.5%까지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dada@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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