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로보틱스, 팔레타이징 전용 협동로봇 'P시리즈' 미국서 공개

입력 2024-05-07 09:24  

두산로보틱스, 팔레타이징 전용 협동로봇 'P시리즈' 미국서 공개
'최대 30㎏ 들어올리고 작업반경 2m' 동종업계 최고 성능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두산로보틱스[454910]는 6∼9일(현지시간)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 자동화 기술·로봇 전시회 '오토메이트 2024'에서 협동로봇 라인업 'P시리즈' 등 신제품을 공개하고 다양한 협동로봇 설루션을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P시리즈는 물류 및 운송 과정에서 물건을 팔레트에 정렬하거나 적재하는 팔레타이징에 특화된 협동로봇이다.
가반하중(들어 옮길 수 있는 최대무게)가 30㎏이며 작업 반경이 2천30㎜로, 업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췄다.
특히 중력을 상쇄시키는 '중력보상 기술'을 적용해 경쟁사 동급사양 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제품 무게가 가볍고, 소비전력도 낮다고 두산로보틱스는 소개했다.
또 보조 리프트 장비 없이 2m 높이까지 팔레타이징 작업을 할 수 있다. 함께 일하는 작업자의 안전을 고려해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등급(PLe, Cat4)도 확보했다.
P시리즈는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출시된다.



제조, 물류, 식음료(F&B) 등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는 팔레타이징 설루션은 국내뿐 아니라 북미, 유럽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팩트엠알에 따르면 팔레타이징 로봇 시장은 연평균 9.4%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으며, 2033년에는 101억5천600만달러(약 13조8천억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2022년 팔레타이징 설루션에 주로 활용되는 가반하중 20㎏ 이상의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약 72%의 점유율을 달성했다. 독일계 화학기업 바커 한국지사의 제조공장, 네덜란드 스히폴 공항 등 글로벌 고객사에 이를 공급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자체 소프트웨어 플랫폼 '다트스위트'를 활용한 F&B, 제조 등 다양한 협동로봇 설루션도 소개한다.
아울러 관람객들의 협동로봇에 대한 흥미와 관심도를 높이기 위해 로봇 교육 키트 체험, 협동로봇 드럼연주 시연 등 이벤트를 마련했다.
두산로보틱스 류정훈 대표는 "해외법인 영업력 강화를 통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에서 매출 규모를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2022년 미국 텍사스주 플라노에 미국법인 '두산로보틱스 아메리카'를 설립했으며, 올해 상반기 독일 뒤셀도르프에 유럽지사를 세울 계획이다.
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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