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 역대 최초 4만선 돌파하며 출발

입력 2024-05-16 23:53  

뉴욕증시, 다우 역대 최초 4만선 돌파하며 출발

(뉴욕=연합뉴스) 김 현 연합인포맥스 통신원 = 뉴욕 증시는 3대 지수 모두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장 초반에 사상 처음 4만선을 돌파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종합주가지수도 역대 최고 기록을 계속 갈아치우며 고공행진하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오전 10시46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109.07포인트(0.27%) 오른 40,017.07을 나타내고 있다.
다우지수가 4만선을 웃돈 것은 역대 처음이다.
S&P500지수는 전장 보다 11.82포인트(0.22%) 오른 5,319.97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70포인트(0.21%) 오른 16,777.09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전일 3대 지수가 모두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주식시장 투자 심리는 호조를 보였다.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되면서 올해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는 본격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날 미 연방 노동부가 발표한 고용지표가 고용시장 냉각을 바라고 있는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에는 못미쳤으나 증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았다.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11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 수는 계절 조정 기준 22만2천 명으로 직전주보다 1만명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예상치인 22만1천명을 약간 웃돈 수치다.
금융서비스업체 'BMO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CIO) 영유 마는 "시장은 인플레이션 동향이 우호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다"며 "이를 기업의 분기별 실적 발표가 보여주는 건강한 수익·긍정적 전망 신호와 결합해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별 종목별로는 대형마트 체인 '월마트'가 전문가 예상치를 웃도는 분기별 실적 발표한 후 장 초반 주가가 전날 대비 7% 이상 뛰었다.
금주 초 '밈 주식' 열풍 재현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게임스탑 주가는 전날 18.87% 급락한데 이어 이날도 16% 가량 하락했다.
게임스탑과 함께 대표적인 밈 주식으로 손꼽히는 'AMC 엔터테인먼트 홀딩스'의 주가는 전날 20% 떨어진 데 이어 이날 10% 가량 더 하락한 상태다.
대형 기술주 '매그니피센트7' 가운데는 '메타'와 '테슬라'만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유럽증시는 혼조세다.
독일 DAX지수는 0.63% 하락, 영국 FTSE지수는 0.07% 상승, 범유럽지수 STOXX600은 0.07% 하락했다.
국제 유가는 오름세를 보였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 6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83% 상승한 배럴당 79.28달러, 7월물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65% 오른 배럴당 83.29달러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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