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中세관, 일본 수산물 수출 가공시설 등록 효력 정지"

입력 2024-05-17 21:58  

NHK "中세관, 일본 수산물 수출 가공시설 등록 효력 정지"
中, 효력정지 이유에 대해선 설명없어…日업체 수출길 막혀


(도쿄=연합뉴스) 경수현 특파원 = 중국 세관 당국이 일본 수산물 수출업자의 시설 등록 효력을 이달 들어 정지시켰다고 NHK가 1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5월 들어 일본 수산물 업자의 가공이나 보관 등 시설 등록 효력을 일제히 정지했다.



중국에 수산물을 수출하는 일본 업체는 일본내 시설을 등록해야 하며 등록이 유효하지 않으면 수출을 할 수 없게 된다.
중국 당국은 시설 등록의 효력 정지 이유에 대해 특별한 설명은 하지 않고 있다.
일본 정부 관계자는 올해 들어 양국 정부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를 둘러싼 문제를 논의하는 가운데 시설 등록 효력을 정지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중국 측의 의도를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양국 외교부는 지난 3월 국장급 회의를 열고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
작년 11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연 정상회담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로 한 데 따른 것이다.
앞서 중국 정부는 도쿄전력이 작년 8월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의 해양 방류를 개시하자 일본산 수산물 수입을 전면 금지했다.
ev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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