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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美 본토공격 허용' 알려진 직후 하르키우에 미사일 쏴

입력 2024-05-31 17:09   수정 2024-05-31 17:29

러, '美 본토공격 허용' 알려진 직후 하르키우에 미사일 쏴
우크라는 드론으로 러시아 내 에너지 시설 공격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미국이 제공한 무기로 러시아 본토에 대한 공습을 제한적으로 허용했다는 보도가 나온 직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를 미사일로 공습했다.
하르키우주(州) 당국은 31일(현지시간) 새벽 하르키우주 접경지 노보바르스키에 러시아의 S-300, S-400 미사일 5기가 떨어져 주거용 5층 건물을 비롯해 건물 20개가 피해를 봤다.
파괴된 건물에서 총 시신 4구가 발견됐으며 25명가량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국영 우크린폼 통신은 건물 잔해에 깔린 이들이 아직 더 있어 사망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보도했다.
공격 시점은 대략 미국 언론들에서 '러 본토 공격 허용' 보도가 나온 지 수시간 뒤로 보인다.
폴리티코 등 미국 언론들은 30일(미국 동부시간 기준) 오후 바이든 대통령이 러시아가 집중 공격하는 하르키우를 방어하는 목적에만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받은 무기로 러시아 영토를 반격하는 것을 은밀히 허가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한 당국자는 "바이든 대통령이 최근 하르키우에서 반격 목적으로 미국 무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팀에 지시했다"며 "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군에 충분한 반격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30일 밤부터 31일 새벽 사이에 흑해와 맞닿은 러시아 남부 크라스노다르의 유류창고를 무인기(드론)로 공격해 석유 탱크 3개에 불이 붙었다고 우크라이나 일간 우크라인스카 프라우다가 보도했다.
러시아 당국은 "크라스노다르 여러 방면에서 대규모 드론 공격을 격퇴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또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30일 밤 러시아가 점령 중인 크림반도를 에이태큼스(ATACMS) 지대지 미사일로 공격했다고 밝혔다. ATACMS는 우크라이나가 미국에서 지원받은 최고 사거리 300㎞의 장거리 무기다.
크림반도는 러시아가 일방적으로 병합했으나 본토라고는 할 수 없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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