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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미디어 업계 3분기 실적 부진, 예상보다 심할 것"

입력 2024-10-14 08:40  

하나증권 "미디어 업계 3분기 실적 부진, 예상보다 심할 것"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하나증권은 14일 콘텐츠 제작비 상승, 광고 업황의 부진이 지속되며 CJ ENM, SBS[034120] 등 대다수 미디어 회사의 3분기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크게 밑돌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나증권은 CJ ENM의 3분기 영업이익은 14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549억원)에 못 미칠 것으로 봤다.
이기훈 연구원은 "부진한 실적에 더해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이슈는 진척이 없는 상황으로 단기적으로 보면 부진한 주가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SBS는 3분기 243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이라며 "올림픽 흥행에 대한 기대감이 낮게 형성돼 높은 중계권료가 그대로 부담으로 작용했다. 드라마 성과도 상당히 아쉽다"고 설명했다.
광고대행사 에코마케팅[230360]은 주요 미디어 회사 중 유일하게 3분기 실적(영업이익 153억원)이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자회사 안다르의 해외 진출 속도가 예상보다 늦어지자 목표주가를 기존 1만6천500원에서 1만5천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연구원은 "안다르의 일본 시장 진출 속도가 다소 둔화했고, 내년 상반기에는 미국에 집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하나증권은 중장기적으로는 미디어 업체 주가가 더 하락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넷플릭스에서 배우들의 몸값 상승에 따른 제작비 및 편성 부담에 대한 코멘트가 나왔다"며 "배우와 스태프가 이를 같이 부담할 수 있는 흐름이 나타난다면 이익 개선이 유의미하게 나타날 수 있어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반적으로 내년 드라마 편성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주가는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o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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