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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싼커 더 오려면'…문체부, 중국 인바운드 활성화 포럼

입력 2024-12-06 13:00  

'유커·싼커 더 오려면'…문체부, 중국 인바운드 활성화 포럼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와 6일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중국 인바운드(국내 유입 관광) 활성화 포럼'을 개최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중국 관광객을 크게 단체 관광객인 '유커'와 개별 관광객인 '싼커'로 나누고 이들의 특성에 맞춘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 유치 시장 공정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현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국 단체관광시장의 공정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무엇보다 한중 정부 간의 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한중 전담여행사 간의 공정거래 윤리강령 체결, 한중 단체상품 표준계약서 개발 등의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김형곤 세종대학교 관광경영학과 교수는 중국 단체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인 단체 관광객 무비자 등 출입국 편의 제공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송섭규 경북대학교 관광학과 교수는 한국에서만 즐길 수 있는 테마 체험형 여행상품의 개발이 시급하다며 전담여행사에 대한 정부 지원이 늘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주위엔 중국여행사협회 비서장은 현재의 중국 여행 트렌드에서는 가족 단위 소규모 단체관광이 선호된다며 선택형 맞춤상품(D.I.Y)이나 동호회·기업 등을 겨냥한 고부가 단체 상품 기획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늘어나고 있는 중국인 개별 관광객을 겨냥한 마케팅 방안과 정책 과제 등을 논의했다.
온라인여행사인 트립닷컴 그룹의 에디슨 천 부회장은 중국인들의 해외여행 경향이 개별여행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이들의 주요 특성을 소규모, 맞춤형, 체험 선호로 제시했다.
디븐 천 위챗페이 글로벌사업부 이사는 서울을 넘어 지방 도시로 개별관광객의 동선을 다변화하기 위해 대중교통 예약·결제 시스템이 개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정훈 문체부 관광정책국장은 "중국은 올해 외래관광객 1위를 차지할 만큼 가장 큰 전략시장"이라며 "빠르게 회복하는 단체관광객(유커)과 이제 대세가 된 개별관광객(싼커)을 나눠 맞춤형 전략으로 접근해 고부가 방한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주한중국대사관 대사 대리로 참석한 심효강 공사참사관은 "중국 정부는 한중 간 관광 협력을 중요시하고 있다"며 "업계와 중국 관광객의 권리를 합리적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관광객에게 한국의 아름다움과 열정, 역동적인 모습을 잘 알리겠다"며 "많은 관광객이 서로 다른 관광지를 방문하고 고품질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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