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대 국가전략기술·17대 탄소중립기술 전략지도 완성

입력 2024-12-06 13:30  

12대 국가전략기술·17대 탄소중립기술 전략지도 완성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정부가 국가별 기술 수준 파악을 통해 국제협력 가이드라인으로 삼기 위해 마련해 온 12대 국가전략기술과 17대 탄소중립기술 전략지도를 완성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일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산하 글로벌 R&D 특별위원회를 열어 총 16개 기술 분야에 대한 '글로벌 R&D 전략지도안'을 심의했다.
전략지도는 논문과 특허를 바탕으로 기술 수준 상위 10여 개 국가를 선정한 '글로벌 기술수준 지도'와 한국 기술 경쟁력과 기술 발전 주기를 기준으로 협력 유형을 구분해 국가별 기술협력 전략을 제시한 '기술 유형별 협력전략 지도'로 구성된다.
이번 특위에서는 12대 국가전략기술 중 반도체, 디스플레이, 차세대통신, 사이버보안, 차세대원자력, 첨단로봇·제조, 우주항공·해양, 첨단모빌리티와 17대 탄소중립기술 중 에너지통합시스템, 제로에너지 건물, 탄소중립 선박, 친환경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산업일반, 환경 분야에 대한 전략지도가 수립됐다.
12대 국가전략기술 지도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를 별도로 만들고 탄소중립기술과 겹치는 수소를 제외해 총 12개로 구성됐다.
17대 탄소중립기술은 원자력과 전력저장이 전략기술과 중복돼 제외됐으며 시멘트는 내수시장 위주 산업 분야로 제외해 총 14개로 구성됐다.
이날 특위는 내년 미주 4곳, 유럽 2곳, 아시아 2곳에 글로벌 전략거점센터를 지정한다는 내용의 '과기정통부 글로벌 전략거점센터 운영방안'도 심의했다.
여기에 벨기에 브뤼셀에 마련될 유럽 전략거점센터에는 호라이즌 유럽 관련 산학연 연구자 자문을 위한 '글로벌 R&D 헬프데스크'도 시범 설치하기로 했다.
류광준 과기정통부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 심화로 국제협력은 그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어, 과학기술과 산업 역량 확보를 위한 국제협력 R&D 전략 강화는 필수"라며 "전방위적으로 다양한 정책 수단을 활용해 글로벌 R&D 생태계 활성화와 성과창출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shj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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