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운용 "하반기 해외주식 TR ETF 분배형 전환…주기는 미정"

입력 2025-01-17 13:51  

삼성운용 "하반기 해외주식 TR ETF 분배형 전환…주기는 미정"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배당금을 분배하지 않고 자동 재투자하는 해외주식형 토탈리턴(TR) 상장지수펀드(ETF)에 대해 "7월 이후 분배형으로 전환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이어 "분배 주기 등에 대해서는 투자자들에게 가장 유익한 방식이 적용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분석해 적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삼성운용은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TR ETF의 장점을 유사하게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세법 시행령 개정안 입법 예고를 통해 TR ETF 상품을 국내주식형에만 허용하겠다고 전날 발표했다.
현재 TR ETF는 이자·배당 소득을 분배하지 않고 전액 재투자할 수 있지만, 개정안에 따르면 해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TR ETF는 올해 7월 1일부터 발생하는 이자·배당분부터는 매년 1회 이상 결산·분배해야 한다.
삼성운용은 해외주식형 TR ETF로 'KODEX 미국S&P500TR'과 'KODEX 미국나스닥100TR'을 운용하고 있다. 두 상품의 순자산 규모는 각각 3조6천억원, 1조8천억원에 달한다.
삼성운용은 지난해 4월 이들 상품의 총보수를 0.0099%로 업계 최저 수준으로 낮추면서 TR형 ETF의 장점을 적극적으로 홍보해왔다. 최근 1년 동안 두 상품의 순자산 증가액은 각각 2조8천억원, 1조1천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운용은 운용 방식을 변경하더라도 업계 최저 수준인 총보수 0.0099%는 그대로 유지해 장기 연금 투자자들의 자산 증식을 지속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ora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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