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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주담대 부실 가능성…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입력 2025-01-19 12:00  

"상호금융 주담대 부실 가능성…리스크 관리 강화해야"
보험연, 은행 보험사 대비 채무불이행자 비율↑

(서울=연합뉴스) 이율 기자 =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들이 은행, 보험사에 비해 채무불이행자 비율이 높고, 60대 이상 비중과 다중 채무자 비율 상승세가 확대되고 있어 리스크 관리 강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 박희우 연구위원은 19일 '업권별 주택담보대출 리스크 분석' 보고서에서 한국신용정보원 신용정보 데이터를 활용해 은행, 상호금융, 보험 업권별 주택담보대출 리스크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의 채무불이행자 비율은 지난해 8월 기준 9.4%로 은행(2.1%), 보험사(5.3%)에 비해 높은 수준이며, 최근 상승폭도 높은 수준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평균금리도 지난해 8월 기준 상호금융이 5.2%, 은행과 보험사는 4.0%로 3년전 상호금융 3.1%, 은행 2.6%, 보험사 2.9%였던 데 비해 차이가 확대됐다.
차주의 연령대를 보면, 소득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은 60대 이상 비중이 지난해 8월 기준 46.4%로 은행(28.0%), 보험사(30.1%)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상호금융의 다중채무자 비율은 같은 시점 30.3%로 은행(22.3%)보다 높고, 보험사(36.1%)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단, 은행, 보험사에서 다중채무자 비율은 지속해 하락하는 추세지만, 상호금융에서는 2022년 12월 저점 이후 지속해 상승하는 추세다.

박 연구위원은 "상호금융 주택담보대출 보유 차주는 소득 수준이 낮을 가능성이 높은 60대 이상 연령대 비중이 높고, 타 업권과 다르게 다중채무자 비율이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부실 발생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단위조합이 많고, 소관 부처가 일원화돼 있지 않은 상호금융에서 주택담보대출의 부실이 발생할 경우 전체 금융시장 안정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금융당국과 상호금융 중앙회는 종합적으로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yuls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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