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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북자가족단체, 내일 日조총련 본부에 '가족소식지' 전달 시도(종합)

입력 2025-01-29 16:31  

납북자가족단체, 내일 日조총련 본부에 '가족소식지' 전달 시도(종합)
조총련 본부 겨냥 '전단 무인기 살포'는 일본 경찰 반대로 무산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납북 피해자 단체가 30일 재일 친북 단체인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 본부 앞에서 납북 피해 실상을 알리기 위한 행사를 개최한다.
일본을 방문한 최성룡 납북자가족모임 대표는 29일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30일 오후 도쿄 조총련 본부 앞에서 납북자 516명의 무사 귀환제를 열고 '납치된 가족 소식지'도 조총련에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초 최 대표 등 행사 참석자 7명은 29일과 30일 이틀간 같은 행사를 열고 한국의 납북자 문제를 일본에 알릴 계획이었다.
조총련이 납북자 정보를 담은 가족 소식지 수령을 거부하는 경우 무인기(드론)를 이용해 조총련 본부 내에 살포하려 했다.
이를 파악한 일본 경찰은 최 대표 등 행사 참석자들이 전날 일본에 입국할 때 드론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쓸 것을 요구했으나 최 대표가 거부 의사를 밝히면서 이날 행사는 무산됐다.
이와 관련해 산케이신문은 "일본 경찰 당국에 따르면 행사가 열리는 해당 지역은 인구 집중 지구이기 때문에 드론 비행 허가가 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날 보도했다.
최 대표는 각서를 쓰지 않고 행사를 취소한 뒤 일본에 입국했다.
그는 이후 "오늘 행사는 열지 않는 대신 내일 행사는 드론을 사용하지 않고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행사에 함께 참여할 예정이었던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전날 공항 도착 약 두 시간 뒤 한국행 비행기에 태워져 추방됐다고 최 대표는 전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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