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스퀘어 분석…거래액 1조5천467억원으로 전월 대비 58%↓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지난해 12월 서울의 업무·상업용 빌딩 거래액이 전월의 절반 수준으로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상업용 부동산 데이터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서울의 업무·상업용 건물의 총거래액은 1조5천467억원으로, 전월(3조6천919억원) 대비 58.1% 감소했다.
거래 건수도 144건으로 전월(164건)보다 12.2% 줄었다.
업무용 빌딩(건물용도상 업무시설) 거래 건수는 10건으로 전월과 동일했지만, 거래액은 6천598억원으로 전월(1조8천507억원) 대비 64.3% 감소했다.
상업용 빌딩(판매·숙박·제1·2종 근린생활시설) 거래 건수는 131건, 거래액은 8천639억원으로 전월(150건, 1조5천254억원) 대비 각각 12.7%, 43.4% 줄었다.
알스퀘어는 과거 동향을 볼 때 보통 거래가 11월에 몰리고 12월은 소강상태를 보인다며 계절적 영향이 큰 것으로 해석했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지난해 거래 건수를 보면 3월 이후 증가세를 보이다가 9월 이후 조정기에 들어간 모습"이라며 "올해는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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