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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작년 순익 4천401억원 '역대 최대'…1년 새 24%↑

입력 2025-02-05 08:36   수정 2025-02-05 10:39

카카오뱅크 작년 순익 4천401억원 '역대 최대'…1년 새 24%↑
이자수익 15% 증가…주담대 잔액 1년 만에 39% 급증
비이자수익도 26% 늘어…배당금 주당 360원


(서울=연합뉴스) 민선희 기자 =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323410]가 지난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에 힘입어 역대 최대 실적을 이어갔다.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전체 순이익이 4천40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5일 공시했다.
2023년(3천549억원)보다 24.0% 늘었으며, 연간 실적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4분기 실적만 따로 보면 845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757억원)보다 11.6% 늘었지만, 분기 최대 순익을 기록한 지난해 3분기(1천242억원)보다는 줄었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영업수익(2조9천456억원) 중 이자수익은 2조565억원이다. 2023년(1조7천861억원)보다 15.1% 증가했다.
시장금리 하락으로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됐으나,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대출 규모가 늘어난 영향이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기준 NIM은 2.15%로 집계됐다. 직전 분기인 작년 3분기(2.15%)와는 같고, 작년 4분기(2.36%)보다는 0.21%포인트(p)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41조3천80억원으로, 2023년 말(37조7천240억원)보다 9.5% 늘었다.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한 것은 주택담보대출이다. 카카오뱅크의 주택담보대출(전월세대출 제외) 잔액은 지난해 말 12조6천520억원을 기록했다. 1년 새 38.5% 급증했다.
반면 전월세대출은 같은 기간 12조1천730억원에서 11조5천250억원으로 5.3% 줄었다.
카카오뱅크는 가계대출뿐 아니라 중·저신용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 공급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중·저신용대출 평잔과 비중은 지난해 말 기준 각각 약 4조9천억원, 32.4%로 집계됐다.
개인사업자대출 잔액도 2023년 말(9천500억원)의 2배 수준인 1조8천940억원으로 늘어났다.
건전성 지표는 다소 나빠졌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연체율(0.52%)은 전 분기(0.48%)와 전년 동기(0.49%)보다 올랐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비이자수익은 8천891억원으로, 2023년(7천79억원)보다 25.6% 증가했다. 영업수익에서 대출 이자 외 수익이 차지하는 비중은 30%까지 확대됐다.
지속적 고객 활동성과 수신 확대를 기반으로 여신 상품 확대, 수수료·플랫폼 비즈니스, 투자금융자산 운용 등 전 부문에서 균형 잡힌 성장을 실현했다는 게 카카오뱅크 측 설명이다.
특히 대출 비교 서비스, 투자 서비스 성장에 힘입어 수수료·플랫폼 수익은 3천17억원에 달했다.
카카오뱅크 고객 기반은 확대되는 추세다.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말 고객 수는 2천488만명, 월간 활성 이용자(MAU) 수는 1천890만명을 기록했다.
수신 잔액은 지난해 말 기준 55조원, 여신 잔액은 43조2천억원으로 집계됐다.
카카오뱅크는 이사회 결의를 통해 지난해 회계연도 이익에 대한 주당 배당금을 360원으로 결정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기반으로 주주환원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ss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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