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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관악구도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로 변경…마트노조 반발

입력 2025-02-11 16:08  

서울 관악구도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로 변경…마트노조 반발

(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서울 관악구가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매달 둘째·넷째 주 일요일에서 수요일로 변경하자 마트 노동자들이 반발하며 원상복구를 촉구했다.

11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에 따르면 관악구는 지난 7일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둘째·넷째 일요일이 아닌 수요일로 변경한다고 고시했다.
관악구에 있는 대형마트는 홈플러스 남현점뿐이다.
마트노조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관악구의 대형마트 의무 휴업일을 다시 일요일로 돌려놓으라고 강조했다.
마트노조는 "관악구가 의무 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하면서 구청 홈페이지에 고시, 공고하는 등 소극적인 절차만 밟았다"며 "마트 노동자의 의견은 전혀 수렴하지 않고 이들의 삶을 철저하게 무시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의 평일 전환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라며 "그동안 대구, 부산, 청주 등 국민의 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평일로 변경했고 민주당 소속 지자체장이 변경한 것은 관악구가 처음"이라고 덧붙였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민주당 소속이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관악구청은 잘못된 행정을 즉시 돌려놓길 바란다"며 "민주당은 당 차원에서 이번 일을 철저히 확인하고 바로잡아 달라"고 요구했다.
정혜경 진보당 의원도 기자회견에서 "관악구청장의 의무휴업 평일 변경은 기존 민주당의 입장과도 맞지 않는다"며 "관악구청은 지금 당장 대형마트 의무휴업 평일 변경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noano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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