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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 비판…"위협·도발에 맞설 것"

입력 2025-02-17 09:48  

中, 캐나다 군함 대만해협 통과 비판…"위협·도발에 맞설 것"
美군함 통과 4일 만에 또 중국 압박…대만 외교부는 환영


(서울=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미군 군함에 이어 나흘 만에 캐나다 해군 호위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중국 군 당국이 강하게 비판했다.
17일 중국군 동부전구 대변인인 리시 해군 대령은 이날 공식 소셜미디어 위챗 계정을 통해 "지난 16일 캐나다 호위함인 '오타와' 호는 대만해협을 항행한 사실을 공개적으로 선전했다"면서 "이로 인해 법리를 왜곡하고 혼란을 초래하며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중국인민해방군에서 대만해협과 동중국해·태평양을 담당하는 동부전구는 "우리는 해·공군 병력을 조직해 캐나다 군함의 항행 전 과정을 감시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면서 "동부전구 부대는 항상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하며 모든 위협과 도발에 단호하게 맞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캐나다 순양함 HMCS 오타와함이 대만해협을 통과한 것과 관련해 대만 외교부는 "캐나다가 다시 구체적 행동으로 대만해협의 자유와 평화, 개방을 수호하고 대만해협이 국제 수역이라는 굳건한 입장을 다시 보였다"며 환영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캐나다는 2022년 인도·태평양 전략을 발표한 이래 여섯 차례 군함을 보내 대만해협을 통과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후 처음으로 지난 10∼12일 미 해군 알레이버크급 유도 미사일 구축함 USS 랄프존슨호와 패스파인더급 측량선 USNS 바우디치호가 대만해협을 남북으로 항행했다.
미 해군과 캐나다·영국·프랑스 등 미국 동맹국들의 함정이나 항공기는 한 달에 한 번꼴로 대만해협을 항행해 중국의 반발을 사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이들 국가는 대만해협의 상당 부분이 공해에 속한다는 입장이다.
반면 중국은 대만이 자국의 영토이며, 전략적으로 중요한 대만해협 역시 자국에 속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은 대만 인근 해역에 군사력을 배치하는 등 '회색지대 전술'을 통해 대만을 압박하고 있다.
suk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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