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IBK투자증권은 24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실적 개선의 근거가 충분하다"며 목표주가를 8만3천원에서 9만5천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이마트 영업이익 추정치는 기존 2천306억원에서 3천525억원으로 52.9% 올려 잡았다.
이마트가 2027년 중장기 가이던스(전망치)로서 제시한 영업이익 1조원에 대해서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로선 명확한 판단이 어렵지만, 근접할 수 있는 근거는 있다고 보고 있어 긍정적 시각을 갖고 있다"고 평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 G마켓 합작법인 출범 이후 G마켓 손실이 연결 영업이익에서 제외될 수 있고, 이마트와 트레이더스, 에브리데이의 3사 통합 매입 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027년 영업익이 6천600억~7천6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보면서 "1조원에 못 미치는 수준이지만 턴어라운드를 가정하기엔 충분하다"고 전했다.
아울러 남 연구원은 올해 SSG닷컴 사업부 전망에 대해 "CJ대한통운[000120]을 통한 물류 공급이 본격화하고 있고 대구, 부산, 충청 등 영역이 확장하고 있다. 하반기 네오물류센터 위탁물류 전환이 마무리될 것"이라며 "하반기 이익 성장이 급격화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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