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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창숙 여경협 회장 "여성 위한 기술 '펨테크' 기업 키우겠다"

입력 2025-03-06 13:04  

박창숙 여경협 회장 "여성 위한 기술 '펨테크' 기업 키우겠다"
정회원 1만명·일반회원 10만명 목표…해외진출 지원 등 추진


(서울=연합뉴스) 강애란 기자 =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임 회장은 "여성 특화 기술 기반 사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1월 제11대 협회장으로 취임한 박 회장은 6일 서울 여의도 한 음식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펨테크 지원사업'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펨테크는 여성(Female)과 기술(Technology)의 합성어로 여성의 생리, 임신, 출산, 육아 등에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한 제품과 서비스를 뜻한다. 난임 AI 설루션과 여성용품 구독 서비스, 출산 훈련 애플리케이션 등이 대표적이다.
박 회장은 "(임신, 출산 등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인 문제라고 생각한다. 펨테크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이게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펨테크는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저출생 문제 해결에도 기여할 것"이라며 "시장 규모도 매우 큰 유망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KB금융지주 경영연구소에 따르면 펨테크의 세계 시장 규모는 2020년 기준 30조원으로 연평균 성장률이 15%로 오는 2027년에는 80조원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정부 차원에서 연속성 있게 추진되는 지원사업이 없는 상태다.
이에 여경협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지속해서 펨테크 관련 논의를 해왔고 내년에 국고 예산으로 펨테크 지원사업을 신설하겠다는 계획이다.
박 회장은 임기 중 추진할 중점 과제로 여성특화 기술 기반 산업 육성 외에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표성 강화와 여성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여성기업 육성사업 지원체계 정비, 여성기업의 소통과 화합 등도 제시했다.
현재 여경협 회원은 9천500여명이다. 박 회장은 임기 중 정회원은 1만명으로, 일반회원은 10만명까지 각각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20∼40대 젊은 회원들을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박 회장은 "지금은 20대부터 사업을 시작하는 많은 여성기업이 도전하고 있다"며 "아이디어와 추진력이 좋은 젊은 회원들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여성기업은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이 대부분"이라며 "사업은 절대 혼자 클 수 없는 만큼 협회가 구심점이 돼 더 크고 강한 여성기업들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aer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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