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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라지는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화…50세 이상 비율 최고"

입력 2025-03-09 12:00  

"빨라지는 중소기업 근로자 고령화…50세 이상 비율 최고"
"소기업 두 곳 중 한 곳은 올해 채용계획 없거나 축소"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기업 근로자 중 50세 이상 비율이 2000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노민선 연구위원이 발표한 '중소기업 고용동향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상시근로자 300인 미만의 중소기업 근로자의 48.6%가 50세 이상으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원자료를 활용해 분석한 것으로, 종사자 규모별로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0년 이후 최대다.
이는 대기업(26.4%)의 고령 인력보다 22.2%포인트, 생산연령인구(15∼64세)의 50세 이상 비중(36.1%)보다 12.5%포인트 각각 높은 것이다.
최근 10년간 중소기업의 고령 인력 비중은 2014년 38.0%에서 지난해 48.6%로 10.6%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에서 연구개발(R&D) 인력은 계속해서 줄고 있다.
기업부설연구소에 등록된 중소기업 재직 연구원 수는 20만1천644명으로 전체 연구원의 49.4%를 차지하고 있다. 전체 연구원 대비 중소기업 연구원 비중은 2018년부터 낮아지고 있다.
지난달 11∼27일 업력 7년 이상인 종업원 5인 이상 중소기업 589개 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중소기업의 44.4%는 올해 신규 채용계획이 없거나 작년보다 채용을 축소하겠다고 응답했다.
채용계획이 없다는 응답은 32.3%, 채용을 축소하겠다는 대답은 12.1%로 각각 나타났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5∼29인 이하 소기업의 50.1%, 30∼299인 중기업의 34.1%가 각각 올해 신규 채용계획이 없거나 작년보다 채용을 축소하기로 한 것으로 조사됐다.
노민선 연구위원은 "중소기업 근로자의 감소세가 연구개발 등 전문인력에서 시작해 이제 일반인력시장으로까지 확대되는 흐름을 보인다"며 "청년과 고령 인력에 대한 효율적 활용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노 연구위원은 또 비임금근로자의 임금근로자로의 재취업 지원 강화, 취업 단계별로 청년 대상의 맞춤형 연계 지원, 중소기업의 전문인력 채용 활성화, 대-중소기업 간이나 중소기업 노-사 간 상생 경영 지원 확대 등을 주요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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