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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허제 시행 앞둔 강남3구 아파트값 또 상승…7년여만에 최고치

입력 2025-03-20 14:00  

토허제 시행 앞둔 강남3구 아파트값 또 상승…7년여만에 최고치
강남 0.83%·송파 0.79%·서초 0.69%↑…용산구 작년 8월 이후 최고치
양천·마포·강동·성동구 등도 상승폭 확대…지방은 하락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권혜진 기자 = 정부가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을 확대 재지정한 가운데 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전주보다 더 크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토허제 대상지에 포함된 강남 3구는 7년여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용산구의 상승률도 작년 8월 이래 가장 높았다.

2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3월 셋째 주(지난 1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조사'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5% 상승했다.
이로써 서울 아파트값은 토허제 해제 이후인 2월 셋째 주부터 이달 둘째 주까지 0.06%→0.11%→0.14%→0.20% 등으로 상승 폭을 매주 키워가고 있다.
이번에 토허제 대상에 포함된 강남구는 대치동과 압구정동 주요 단지의 가격 상승에 힘입어 전주보다 0.14%포인트 오른 0.83%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2018년 1월 넷째 주(0.93%)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송파구도 0.79% 오르며 2018년 1월 셋째 주(1.36%)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서초구 역시 2018년 1월 넷째 주(0.78%) 이후 가장 높은 0.69%의 상승률을 각각 기록했다.
용산구(0.34%)도 전주(0.23%)보다 상승 폭을 키운 것은 물론 작년 8월 둘째 주(0.36%) 이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양천구(0.13%→0.32%), 마포구(0.21%→0.29%), 강동구(0.15%→0.28%), 성동구(0.29%→0.37%), 광진구(0.12%→0.25%) 등도 전주보다 상승 폭이 커졌다.
부동산원은 "역세권, 신축, 대단지 등을 중심으로 매수 문의가 꾸준하고 가격 상승 기대감으로 매도 희망가도 오르는 가운데 신고가 갱신 등 서울 전체적으로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보합(0.00%)을 나타내며 제자리걸음을 했다.
과천(0.71%→0.68%)은 상승세를 이어갔으나 전주보다는 상승 폭이 줄었다.
인천(-0.06%)은 연수구(-0.08%), 계양구(-0.05%) 등의 아파트값이 내리면서 전주보다 낙폭을 키웠다.
지방은 0.04% 내리며 하락세를 지속했다.
5대 광역시(-0.05%), 8개도(-0.02%), 세종(-0.09%) 등도 모두 내렸다.

이번 주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0.01% 오르며 전주의 상승 폭을 유지했다.
서울(0.05%→0.07%)과 수도권(0.03%→0.04%) 모두 전주보다 상승 폭이 확대됐다.
서울의 경우 일부 외곽지역과 구축 단지의 전셋값은 하락했으나 주거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는 매물 부족 현상이 나타나며 상승 계약이 체결되고 있다고 부동산원은 전했다.
송파구가 0.26% 오르며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고, 강동구(0.14%), 동작구(0.12%), 광진·영등포구(0.11%) 순으로 조사됐다.
지방(-0.02%)은 전셋값 하락세가 계속됐다.
luc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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