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협력기업 세계로…글로벌 거점 활용 공동 R&D 지원 설명회

KIST 협력기업 세계로…글로벌 거점 활용 공동 R&D 지원 설명회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은 27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글로벌 기술사업화 관련 협력기업을 초청해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설명회에는 KIST 패밀리기업을 비롯해 100여 개 협력기업이 참여했으며 KIST 보유 해외거점 4곳의 거점별 연구개발(R&D) 기반 지원 프로그램이 소개됐다.
한국-베트남 과학기술연구원(VKIST)은 한국과 베트남 기업 수요를 반영한 공동 연구개발(R&D) 활동을 지원하고, KIST 유럽연구소는 독일 현지 클러스터 연계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인도협력센터는 계산과학 기반 신소재 및 인공지능(AI) 분야 기술 현지화 공동 R&D를 지원하고, 미국 보스턴바이오혁신센터(K-BB)는 매사추세츠공대(MIT[038340]), 하버드대 등 보스턴 지역 기관과 협력해 시장 진출을 돕기로 했다.
KIST는 이번 글로벌 사업화 지원 프로그램을 발판으로 향후 딥테크(선도기술) 기술사업화에 주력하고, 공동 기술사업화 등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도 지속 지원하기로 했다.
오상록 KIST 원장은 "KIST는 딥테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단순 일회성 기술이전을 지양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협력기업들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기술사업화를 위한 지원을 전폭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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