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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예멘 후티 근거지 또 공습…"최소 1명 사망"

입력 2025-03-29 17:36  

미군, 예멘 후티 근거지 또 공습…"최소 1명 사망"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미군이 예멘의 친이란 반군 후티(자칭 안사르 알라)의 근거지를 또 공습했다고 AP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티가 운영하는 사바 뉴스통신은 전날부터 밤새 수도 사나와 알자우프, 사다 등 여러 지역에서 미군 공습이 수십차례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사바는 이번 공습으로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으며 사망자는 민간인이라고 전했다.
미군의 중동 작전을 총괄하는 중부사령부(CENTCOM)는 예멘의 한 지역을 공습하는 흑백 동영상을 이날 오전 공개했다.
AP통신은 전날 수도 사나의 후티 군총사령부를 타격하는 장면으로 분석된다며 미군의 이번 공습이 지난 15일 시작된 일련의 공습 중 특별히 강도가 높아 보인다고 전했다.
미군은 지난 15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명령으로 후티 공격에 착수, 예멘 수도 사나 등 곳곳에 있는 후티 기지와 지도자들을 겨냥한 공습을 단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후티를 향해 "(공격을) 그만두지 않으면 전에 본 적 없는 수준으로 지옥이 비처럼 내리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후티는 16일 미국 해군 항공모함 해리S.트루먼 호를 겨눠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쏘며 반격했다. 하지만 미군은 후티가 발사한 드론 11기를 격추했으며 미사일은 오작동으로 바다에 추락하는 바람에 항모에 닿지 못했다고 밝혔다.
미군은 17일에도 예멘 북부 항구도시 호데이다 등을 추가로 공습하는 등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후티는 이후 거의 매일 자신이 통제하는 지역에 대한 미국의 공습을 보고하고 있으며 미군은 후티 고위 인사 여러 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미 중부사령부는 지난 20일 엑스(X·옛 트위터)에서 "후티에 대한 상시 작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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