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090.59
(76.57
1.84%)
코스닥
938.83
(1.49
0.16%)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네타냐후, 국내 정보기관 수장 지명 하루만에 철회

입력 2025-04-01 17:25  

네타냐후, 국내 정보기관 수장 지명 하루만에 철회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유현민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국내 정보기관 신베트의 신임 국장 지명을 하루 만에 철회했다고 현지 일간지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오전 성명에서 "네타냐후 총리는 엘리 샤르빗 신베트 국장 지명자에게 지명 수락에 사의를 표했으나 추가 검토 후 다른 후보자를 면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고 밝혔다.
전임인 로넨 바르 신베트 국장의 해임에 대한 무효 소송이 결론 나지 않았는데도 전날 오전 후임 지명을 발표했다가 약 24시간 만에 번복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샤르빗 지명자가 2023년 정부의 사법부 무력화 입법에 반대하는 시위에 참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우파 동료들에게 그의 지명을 철회하라는 압박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샤르빗은 또 네타냐후 총리가 야당 지도자 시절 반대했던 2022년 레바논과 영해 협정에 공개적으로 찬성했었고, 올해 초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후 정책을 비판하는 기고를 하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법조계와 야권 등에선 법원이 바르 국장의 해임을 뒤집을 경우 사법부와 행정부의 충돌로 헌법적 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경고도 나왔다.
바르 국장은 가자지구 전쟁 국면에서 팔레스타인 주민을 자극하는 극우파 각료의 행동을 비판하면서 네타냐후 총리의 눈 밖에 났다. 특히 신베트는 지난달 초 펴낸 보고서에서 하마스 기습 허용의 근본적 원인을 네타냐후 내각이 제공했다는 취지로 지적했다.
hyunmin62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