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9.68
(21.06
0.51%)
코스닥
919.67
(4.47
0.49%)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증시는 소폭 반등

입력 2025-04-08 16:05  

원/달러 환율 금융위기 후 최고 수준…증시는 소폭 반등
환율 5.4원 오른 1,473.2원…외국인 8거래일 연속 '팔자'



(세종=연합뉴스) 이대희 기자 = 8일 원/달러 환율은 관세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충돌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르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 30분 기준)는 전날보다 5.4원 오른 1,473.2원을 기록했다.
주간 거래 종가 기준으로 2009년 3월 13일 1,483.5원 이후 16년여 만에 최고 수준이다.
이날 환율 상승에는 관세 관련 미국과 중국의 '강 대 강' 대치가 가장 큰 영향을 미쳤다.
미국의 9일 34% 상호관세 부과 계획에 중국이 같은 세율로 보복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맞서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여기에 50% 관세를 더 부과하겠다고 응수했다.
그러자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담화문에서 "미국의 공갈(訛詐)이라는 본질을 다시금 드러낸 것이므로 절대로 받아들일 수 없다"며 "미국이 고집대로 한다면 중국은 반드시 끝까지 맞설 것"이라며 재반격했다.
1,471.0원에 개장했다가 1,466.3원까지 떨어졌던 원/달러 환율은 이후 반등해 오후 3시 무렵에는 1,473.9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환율 상승은 중국 인민은행이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58위안(0.08%) 오른 7.2038위안에 고시한 점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위안화 절하 고시는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하는 것으로, 원화도 동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 종가는 2,334.23을 기록했다. 전날보다 6.03포인트(0.26%) 올랐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7.15포인트(1.10%) 오른 658.45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천4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8거래일 연속 순매도다.
같은 시각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36% 오른 102.916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68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 1,008.21원보다 9.53원 하락하며 1천원 아래로 내려왔다. 엔/달러 환율은 1.31% 오른 147.5엔이었다.
2vs2@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