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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中제외 배터리 시장 27.3%↑…K-배터리 3사 점유율 하락

입력 2025-04-10 09:36  

1∼2월 中제외 배터리 시장 27.3%↑…K-배터리 3사 점유율 하락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용 배터리 시장에서도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시장 점유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10일 에너지 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1∼2월 중국 시장을 제외한 세계 각국에 등록된 순수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하이브리드차(HEV)에 탑재된 배터리 총사용량은 58.3GWh(기가와트시)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성장했다.

이 기간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의 합산 점유율은 전년 동기 대비 6.2%포인트 하락한 38.6%에 그쳤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년 동기 대비 14.0% 성장한 12.2GWh를 기록하며 2위를 유지했으나, 점유율은 23.4%에서 20.9%로 하락했다.
SK온은 38.6% 성장한 6.1GWh를 기록, 3위에 올랐다. 점유율도 9.6%에서 10.5%로 소폭 늘었다.
반면 삼성SDI의 배터리 사용량은 22.2% 감소한 4.2GWh에 그쳤다. 삼성SDI는 유럽 및 북미 시장 내 주요 완성차 고객들의 배터리 수요 감소로 상위 10위권 내 배터리사 중 유일하게 역성장했다. 점유율도 11.8%에서 7.2%로 감소했다.

중국의 CATL은 36.6% 성장한 16.8GWh를 기록,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시장에서도 점유율 1위(28.8%)를 차지했다.
SNE리서치는 "현재 폭스바겐, BMW, 메르세데스, 현대자동차 등 다수의 전세계 주요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CATL의 배터리를 채택하고 있다"며 "특히 중국 내수시장의 공급 과잉 이슈를 브라질, 태국, 이스라엘, 호주 등 수출로 해소하며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로 테슬라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일본 파나소닉은 배터리 사용량 5.1GWh를 기록하며 5위(점유율 8.7%)에 머물렀다.
SNE리서치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지역별 정책 변화와 신규 모델 출시라는 변곡점을 맞이하면서 한국 기업들은 공급망 안정화와 맞춤형 전략을 통해 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했다"고 진단했다.
hanajjang@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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