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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美 지원금 삭감에 인도주의 구호업무 직원 20% 감축

입력 2025-04-12 03:45  

유엔, 美 지원금 삭감에 인도주의 구호업무 직원 20% 감축



(뉴욕=연합뉴스) 이지헌 특파원 = 미국의 재정지원 감축 여파로 유엔이 인도주의적 구호 업무에 종사하는 직원을 20% 감축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톰 플레처 인도주의·긴급구호 사무차장은 전날 직원들에 보낸 메모에서 현재 60여개국에서 활동 중인 인도주의 업무 직원 2천600명을 2천100명으로 축소해 재편성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에 따라 카메룬, 콜롬비아, 에리트레아, 이라크, 리비아, 나이지리아, 파키스탄, 짐바브웨 등지에서의 유엔 인도주의 활동 규모가 축소될 예정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는 재정 효율화 및 미국 우선주의 외교정책에 따라 해외 원조 관련 예산 규모를 대폭 삭감했다.
플레처 사무차장은 "모두 알다시피 이번 변화는 회원국들이 발표한 자금 삭감에 의한 것이지 지원 필요성이 감소해서는 아니다"라며 "분쟁과 기후위기, 질병, 국제인도법에 대한 존중 부족으로 인해 인도주의적 지원 필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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