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장중 상승폭 커져 2,470대 탈환 시도…코스닥 강보합 전환

코스피 장중 상승폭 커져 2,470대 탈환 시도…코스닥 강보합 전환
美관세 우려 완화에 이틀째 상승세 이어가…기관 순매수 전환
자동차 부품 관세 유예 기대에 자동차株 강세…AI 관련주 급등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15일 장중 상승세가 강해져 2,470대 탈환을 시도하고 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7.10포인트(0.7%) 오른 2,472.99다.
지수는 전장 대비 8.62포인트(0.35%) 오른 2,464.51로 출발해 상승 폭을 키워나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6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도 장중 32억원 매수 우위로 전환했다. 외국인은 565억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200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천595억원 매수 우위다.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자동차 부품에 대한 관세 유예 방침을 시사한 가운데 현대차[005380](3.57%), 기아[000270](3.37%), 현대모비스[012330](2.77%) 등 자동차 관련주가 강세다.
삼성전자[005930](0.89%)는 이틀째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0.06%)는 강보합이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1.09%)은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전환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67%), 셀트리온[068270](-1.59%)은 약세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2.59%), HD현대중공업[329180](-1.01%), 한화오션[042660](-1.37%) 등 방산·조선주는 최근 상승세에 따른 부담에 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제약(-0.81%)을 제외하고 기계·장비(2.09%), 전기·가스(1.75%), 건설(1.37%), 유통(1.06%) 등이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89포인트(0.13%) 오른 709.87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0.53포인트(0.07%) 오른 709.51로 출발한 후 약세 전환해 한때 0.6% 넘게 밀리기도 했으나, 상승 전환을 시도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이 1천22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35억원, 303억원 순매도 중이다.
HLB[028300](2.2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1.06%), 삼천당제약[000250](0.45%), 에이비엘바이오[298380](0.80%) 등은 상승하고 있고, 알테오젠[196170](-1.29%), 에코프로비엠[247540](-1.18%), 에코프로[086520](-2.34%), 휴젤[145020](-3.9%) 등은 하락 중이다.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인공지능(AI) 투자 확대를 대선 공약으로 내건 가운데 로보로보[215100](20.33%), 딥노이드[315640](20.32%), 포바이포[389140](30.0%) 등 AI 관련 종목이 급등하고 있다.
or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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