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에…"아모레퍼시픽도 미국 생산시설 구축 속도"

입력 2025-04-15 12:16  

트럼프 관세에…"아모레퍼시픽도 미국 생산시설 구축 속도"
김승환 대표 블룸버그TV 인터뷰



(서울=연합뉴스) 차병섭 기자 = 아모레퍼시픽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정책에 대응해 미국 내 생산시설 구축을 가속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5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승환 아모레퍼시픽 대표는 블룸버그TV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중국 관세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고객사들과 비상계획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향후 3∼5년 안에 미국 내 물류 및 모듈 제조시설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실제 생산시설 구축에 5∼10년 정도 생각하고 있지만 최근의 변화와 흐름을 고려하면 조금 더 속도를 내야 할 것 같다는 게 김 대표의 설명이다.
또 단기적인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미국 시장에 대한 회사의 장기적 비전과 의지는 변함없다고 했다.
블룸버그는 아모레퍼시픽이 한국 국내는 물론 중국에 제품 생산을 크게 의존하고 있어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에 취약하다고 짚었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후 미국이 중국에 부과한 관세는 145%에 달한다. 한국에 대해서는 25% 상호관세율을 발표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별 상호관세를 90일간 유예하면서 기본 관세 10%만 적용하기로 한 상태다.
K팝·K드라마 등 한류에 힘입어 지난해 한국 화장품 산업의 대미 수출액은 프랑스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중국 시장에서 한국 화장품 소비가 둔화하는 가운데 화장품 업계는 아마존·코스트코 등 미국 현지 유통업체와의 제휴, 틱톡·레딧 등을 활용한 온라인 판촉 등을 통해 미국 내 입지를 넓혀왔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북미 시장 매출은 2021년 1천18억원에서 지난해 5천256억원으로 5배 늘어났다.
bs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삼성바이오로직스현대차삼성전자트럼프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