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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년 '제조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사업 추진"

입력 2025-04-17 14:28  

중진공 "내년 '제조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사업 추진"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차민지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내년 제조 중소기업의 인공지능(AI) 전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반정식 중진공 지역혁신이사는 17일 서울 여의도 인근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기업들이 AI, 로봇, 신산업 전환에 굉장히 관심이 많다"며 "내년 제조 중소기업의 AI 전환을 지원하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들도 기존에 해오던 방식으로는 더 이상 안 되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제조 공정 중 어느 부분에 AI를 적용할 수 있을지 모르는 상황에서 막연한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이라고 덧붙였다.
제조 중소기업 AI 전환 지원 사업은 중소기업 제조공정의 빅데이터화와 AI 전환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중진공은 올해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해 동반성장 네트워크론 예산을 1천395억원으로 확대했다.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은 중진공이 대기업·중견기업·우량 중소기업(발주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중소기업에 생산자금을 대출해 준 후 발주기업으로부터 납품 대금을 상환받는 구조로 운영된다.
반 이사는 "작년 동반성장 네트워크론을 통한 자금 지원에 평균 2.4일이 소요됐다"며 "협력기업은 생산자금을 확보하고, 모기업은 공급망 안정화를 통해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대중소 상생협력(브릿지) 프로그램도 추진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동반성장 활동 중인 대기업의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정책자금, 사업전환, 일자리, ESG(환경·사회·지배구조)·탄소중립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다음 주에는 현대위아[011210]가 추천한 협력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첫 번째 대중소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중진공은 성장 잠재력과 의지가 높은 유망 중소벤처기업을 발굴해 중견기업으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점프업 프로그램'도 올해 새롭게 실시하고 있다.
반 이사는 중진공의 중소기업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인프라 구축사업과 공급망 실사 대응 기반 구축 사업을 두고는 "글로벌 무역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가 들어서고 유럽 경제가 어렵다 보니 약간 주춤하는 부분은 있지만, 가야 할 길"이라고 덧붙였다.
cha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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