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경북 울진에 '태양의 숲' 12호 조성…8천500그루 심어

한화그룹, 경북 울진에 '태양의 숲' 12호 조성…8천500그루 심어


(서울=연합뉴스) 홍규빈 기자 = 한화그룹은 경북 울진군 산불 피해 지역에 12번째 '태양의 숲'을 조성했다고 22일 밝혔다.
태양의 숲 캠페인은 한화그룹이 2011년 시작한 숲 조성 활동이다. 현재까지 약 55만그루를 심어 150만㎡의 숲을 조성했다.
이번 12번째 태양의 숲 명칭은 '다시 푸른 숲:울진'이다.
한화그룹은 지난 21일 울진군, 사회적기업 트리플래닛 등과 함께 3만㎡ 규모의 산불 피해 지역에 총 8천500그루의 묘목을 심었다.
묘목은 쉬나무, 피나무, 오동나무 등으로 산불에 강하고 적응력이 강한 수종이다. 연간 90t이 넘는 이산화탄소를 흡수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진은 2022년 3월 동해안 대형 산불로 전체 산림의 17%에 달하는 1만4천140㏊(헥타르)가 소실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후변화는 더 이상 기다려주지 않는 위기"라며 "태양의 숲은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미래 세대와 함께 실질적인 해법을 찾아가는 활동"이라고 밝혔다.
bin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