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성혜미 기자 =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택배노조)은 CJ대한통운[000120]에 이어 롯데택배 전국대리점 협의회와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택배노조는 지난 2021년 9월 롯데대리점협의회와 상생협약을 맺었고 전날 기본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우체국물류지원단과 단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월에 CJ대한통운 대리점연합회와 기본협약을 맺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 롯데택배 대리점 측과 단체협약을 위한 교섭을 이어가기로 했다.
택배노조 관계자는 "최근 배송 속도 경쟁 압력이 거센 상황에서 단체교섭을 통해 택배노동자의 고용 안정과 근로조건 개선, 건강권-휴식권을 보장받기 위해 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 1월부터 주7일 배송을 시작했다. 한진[002320]도 오는 27일부터 수도권과 전국 지방 주요 도시에서 주7일 배송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택배노조는 한진에 주7일 배송과 관련한 충분한 협의를 요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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