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국고채 금리는 23일 미국 국채 영향을 받아 장기물 중심으로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0.7bp(1bp=0.01%포인트) 오른 연 2.337%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2.598%로 2.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4bp 하락, 0.3bp 상승으로 연 2.437%, 연 2.383%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2.569%로 0.9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0.7bp, 0.8bp 하락해 연 2.483%, 연 2.328%를 기록했다.
이는 전날(이하 현지시간)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뉴욕 시장에서 미국 국채 2년물 금리는 3.8300%로 6.30bp 올랐지만 10년물은 0.80bp 내리며 4.4050%를 기록했다.
그간 공공연하게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의 사퇴와 기준금리 인하를 압박해왔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유화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을 '루저'(loser)로 칭하며 압박했지만, 이튿날인 22일 정규장 마감 후 "그를 해임할 생각이 전혀 없다"면서 "그가 금리 인하 아이디어에 좀 더 적극적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트럼프가 연준의 독립성을 훼손하면서 미국 금리가 본인의 의도와 다르게 움직이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다는 점은 시장에 긍정적"이라며 "미 국채 금리는 점차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 선물을 6천730계약 순매도한 반면, 10년 국채 선물은 5천152계약 순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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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일(오후ㆍ%) │전일(%) │ 전일대비(b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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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년) │ 2.412 │ 2.415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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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년) │ 2.383 │ 2.380 │ +0.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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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년) │ 2.337 │ 2.330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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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년) │ 2.437 │ 2.441 │ -0.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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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10년) │ 2.598 │ 2.621 │ -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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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20년) │ 2.569 │ 2.578 │ -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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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30년) │ 2.483 │ 2.490 │ -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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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고채권(50년) │ 2.328 │ 2.336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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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통안증권(2년) │ 2.371 │ 2.363 │ +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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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채(무보증3년) │ 2.927 │ 2.923 │ +0.4 │
│ A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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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 91일물 │ 2.740 │ 2.710 │ +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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