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122.17
(13.55
0.33%)
코스닥
919.51
(4.31
0.47%)
버튼
가상화폐 시세 관련기사 보기
정보제공 : 빗썸 닫기

'서방부품 대체' 러시아 국산 여객기 SJ-100 첫 비행

입력 2025-04-23 17:42  

'서방부품 대체' 러시아 국산 여객기 SJ-100 첫 비행


(모스크바=연합뉴스) 최인영 특파원 = 러시아산 부품만으로 제작된 소형 단거리 여객기 SJ(슈퍼젯)-100이 첫 비행을 완료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영 방산업체 로스텍은 순수 러시아제 단거리 협동체 항공기 SJ-100의 세 번째 프로토타입이 러시아 극동 콤소몰스크나아무레에서 첫 비행을 마쳤다고 밝혔다.
약 40분간의 비행에서 SJ-100은 고도 최고 3천m, 최고 속도 시속 500㎞를 기록했다.
로스텍은 이번 비행에서 PD-8 엔진을 비롯해 조종·유압·공조·항법장치 등 러시아산 시스템이 모두 안정적으로 작동했다고 설명했다. 또 기술자들이 PD-8 엔진의 동적 안정성을 검증하고 랜딩기어 장치를 시험했다고 덧붙였다.
로스텍 산하 유나이티드에어크래프트코퍼레이션의 바딤 바데하 최고경영자(CEO)는 "완전히 러시아가 만든 SJ-100이 첫 비행을 완료한 것은 역사적 사건"이라며 "우리 기술 주권을 강화하고 국내 항공산업을 발전하기 위한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말했다.
데니스 만투로프 러시아 제1부총리도 "수입품을 완전히 대체한 SJ-100은 극저온과 고온 등 특수 상황 시험을 포함해 약 130회의 인증 비행을 수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러시아는 2022년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이후 시작된 서방 제재로 항공기 부품 수급이 어려워지자 외국산 부품을 최대한 대체한 자체 여객기 제작에 나섰다.
로스텍은 올해 말까지 SJ-100 인증을 완료하고 내년부터 항공사 인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abbi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