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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항구 폭발은 부주의 탓…일부 관련자 소환"

입력 2025-04-28 23:13  

이란 "항구 폭발은 부주의 탓…일부 관련자 소환"
사고 사흘째 강풍으로 화재 진압 난망…사망 46명으로 늘어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이란 당국은 수십명의 사망자가 나온 최대 항구 샤히드라자이항 폭발 사고가 부주의한 시설 운영때문에 발생했다고 판단했다고 IRNA, 타스님 통신 등 이란 매체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스칸다르 모메니 이란 내무장관은 이날 호르모즈간 주정부와 함께 연 위기관리본부 회의에서 "항구 측이 안전 규정을 준수하지 않은 탓에 불행한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모메니 장관은 "이번 사고의 원인은 부주의와 과실"이라며 관련자를 여럿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법의학 분석과 DNA 검사를 통해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메니 장관은 폭발 사고 발생 사흘째인 이날도 아직 불이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며 진화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메흐르 통신은 "강풍 등 악천후 때문에 불이 꺼졌던 곳에 다시 불이 붙는 등 소방 활동이 어렵게 이뤄지고 있다"면서도 화재 진압률이 80%에 이르며 항구 통관 업무가 재개됐다고 보도했다.
지난 26일 오전 11시 55분께 이란 남동부 호르모즈간주 반다르압바스의 샤히드라자이 항구에서 대규모 폭발이 일어났다. 호르모즈간 주정부는 현재까지 46명이 숨지고 1천200여명이 다쳤으며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했다.
사고 직후 파테메 모하제라니 이란 정부 대변인은 "항구 한쪽 구석에 있던 화학물질 보관 컨테이너에서 폭발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IRGC) 관계자 인용해 미사일 고체연료 제조에 쓰이는 과염소산나트륨이 폭발 원인이라고 보도했다. 와이넷 등 이스라엘 매체도 지난 2∼3월 중국에서 선적된 과염소산나트륨을 문제로 지목했다.
d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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