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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차기총리 "취임 첫날부터 국경서 난민 차단"

입력 2025-04-28 23:30  

독일 차기총리 "취임 첫날부터 국경서 난민 차단"
"나토 존속 장담 못해…미국·유럽 관세 철폐가 최선"


(베를린=연합뉴스) 김계연 특파원 = 프리드리히 메르츠 기독민주당(CDU) 대표는 총리로 취임한 직후 국경에서 난민을 돌려보내겠다며 이민정책 방향 전환을 거듭 시사했다.
메르츠 대표는 28일(현지시간) CDU 임시 전당대회에서 "다음 주에 정책 변화가 있을 예정"이라며 "첫날부터 국경을 더 강력히 통제하고 광범위한 송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난민 가족 초청 중단 등 연립정부 협약 내용을 언급하며 "(범죄를 저지른) 아프가니스탄과 시리아 난민을 추방하고 난민을 유입하는 요소를 없앨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츠 대표는 CDU·CSU(기독사회당) 연합과 사회민주당(SPD)이 새 연정을 구성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내달 6일 총리로 선출될 예정이다.
독일 정부는 난민 범죄가 증가함에 따라 지난해 9월부터 주변 9개국과 사이에 있는 육상 국경을 통제하고 검문을 강화했다. CDU는 지난 2월 총선에서 강경 이민정책을 내걸고 제1당을 차지했다.
메르츠 대표는 전문직 종사자에 한해 국적 취득에 필요한 거주 기간을 기존 8년에서 짧게는 3년으로 줄인 새 귀화제도도 종전으로 되돌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토가 향후 수십년 동안 존속할지 아무도 알 수 없다"면서 독일이 국방을 강화하되 미국과 유럽이 계속 함께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우크라이나 지원은 우리 자유와 유럽의 가치를 지키는 일"이라면서도 "독일은 전쟁 당사자가 아니며 그렇게 되지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메르츠 대표는 최근 언론 인터뷰에서 우크라이나에 장거리 미사일 타우러스를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메르츠 대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끼어들길 원하지 않는다. 유럽과 미국의 제로(0) 관세가 최선"이라며 유럽연합(EU)이 미국에 제안한 상호 무관세를 지지한다고 했다.
dad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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