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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그'가 끌고 '인조이'가 밀고…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47%↑(종합2보)

입력 2025-04-29 16:57  

'배그'가 끌고 '인조이'가 밀고…크래프톤 1분기 영업익 47%↑(종합2보)
역대 최대 분기 매출…"PUBG, 게임 플랫폼으로 진화시킨다"
PUBG 기반 IP 게임 3종 개발…딩컴 투게더·서브노티카2도 출시 준비



(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크래프톤[259960]이 기존 흥행작 'PUBG: 배틀그라운드'와 3월 말 선보인 신작 '인조이'(inZOI)의 흥행 성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크래프톤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천573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7.3%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9일 공시했다.
이번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3천897억원을 17.3% 상회했다.
매출은 8천74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31.3% 증가했다. 순이익은 3천715억원으로 6.6% 늘었다.
플랫폼별 매출은 PC 3천235억원, 모바일 5천324억원, 콘솔 및 기타 183억원으로 집계됐다.
PC 플랫폼에서는 '배틀그라운드' IP(지식재산)의 라이브 운영 실적에 더해 3월 28일 얼리 액세스(앞서 해보기)로 출시한 '인조이'의 초반 흥행 성과가 반영됐다.
모바일 부문에서도 프리미엄 아이템 출시와 IP 협업 등이 매출에 기여했으며 특히 인도 버전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인도 자동차 그룹사 마힌드라 등과 협업 콘텐츠 출시로 실적을 견인했다.
크래프톤은 인도를 핵심 전략 국가로 삼고, 해당 시장에서 제2의 BGMI 발굴에 나선다.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IP)에 기반한 신작으로 익스트랙션 슈팅 장르 게임 '프로젝트 블랙버짓', 콘솔 게임 '프로젝트 발러', 톱다운 전술 슈팅 신작 'PUBG: 블라인드스팟' 등을 개발하고 있다.
또 기존 배틀그라운드를 최신 그래픽 엔진인 언리얼 엔진 5로 전환하고, 이용자 생성 콘텐츠(UGC) 도입으로 게임플레이 경험을 강화해 'PUBG 2.0'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실적발표에 참석한 장태석 크래프톤 PUBG IP 총괄 프로듀서는 "언리얼 엔진 5 버전은 현재 프리 프로덕션 단계에 있으며, 외부 개발사와의 공동 개발을 통한 신규 유저 참여형 콘텐츠는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프로젝트 블랙버짓은 암스테르담과 서울 스튜디오에서 협업해 개발 중이며, 올해 1분기 외부 비공개 테스트에 이어 연내 외부 테스트를 추가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장 프로듀서는 "게임산업 역사에서 10년 이상 글로벌 팬들의 열광적 지지를 받은 게임 IP는 극히 드물며, PUBG는 그 사례로 성장하고 있다"며 "PUBG만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게임을 넘어 프랜차이즈 IP로서의 영향력을 키우고자 끊임없이 도전하겠다"고 설명했다.


'인조이'는 3월 28일 발매 일주일간 1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크래프톤이 역대 출시한 게임 중 가장 빠른 흥행 기록을 세웠다. 이 중 전체 판매량의 95%는 해외에서 발생했다.
크래프톤은 '인조이'에 적용된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고도화해 새로운 게임성을 시장에 선보이고, 글로벌 장기 서비스가 가능한 빅 프랜차이즈 IP로 육성할 방침이다.
배동근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인조이'가 초기 성과 대비 동시 접속자 지표가 빠르게 떨어졌다는 지적에 "멀티플레이 온라인 게임이 아닌 싱글플레이 게임인 만큼 동시 접속자 수 지표가 큰 의미는 없다"며 "그보다는 중요한 업데이트나 DLC(다운로드 가능 콘텐츠) 출시가 있을 때 판매량이 얼마나 증가하는지, 내년 정식 출시 때 반등하는지 여부"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5민랩이 개발 중인 게임 '딩컴 투게더', 해외 소재 자회사 언노운월드가 제작해 연내 얼리 액세스 출시 예정인 '서브노티카 2'로 콘텐츠 라인업을 확장할 방침이다.
배 CFO는 '서브노티카 2'에 대해 "전작이 800만 장이 팔린 IP인데, 하반기 출시 예정인 후속작에 대해서도 상당한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며 "인조이와 마찬가지로 팬들과 함께 완성해나가는 게임이 되겠다"고 말했다.
juju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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