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 보며 치유받자"…중앙과학관, '어멍' 특별전 개최

"물고기 보며 치유받자"…중앙과학관, '어멍' 특별전 개최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은 13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대전 유성구 중앙과학관 생물탐구관에서 '어(魚)멍' 특별전을 연다고 8일 밝혔다.
전시는 물고기의 생물학적 특징과 연구 성과를 통해 자연과 과학, 인간 간 관계를 성찰하고 치유와 사색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고 중앙과학관은 설명했다.
생물학적 접근 전시 공간에서는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민물고기 세밀화 20종, 화석과 어류 표본, 물고기 나이를 판단하는 이석에 대한 과학적 해석 등을 제공한다.
어류 마니아인 성무성 물들이연구소 대표의 조사 활동, 민물고기 12종 등도 소개된다.
과학기술적 접근으로 구성된 코너에서는 서울대의 '가오리의 로렌치니 기관을 모사한 감각 센서' 등 물고기 생체 구조와 기능에서 영감을 받은 연구성과가 소개된다.
17일에는 민물고기 및 연근해 어류 현황 및 보존에 대한 특강과 민물고기 보호 제안 발표를 듣고 현장 참여자 투표를 통해 3위 3개 제안을 선정하는 라운드테이블도 열린다.
또 중앙과학관과 수산과학원은 23일 업무협약을 체결해 수산과학 대중화 및 과학교육 콘텐츠 개발에도 나선다.
전시 관련 자세한 정보는 중앙과학관 홈페이지에서 보면 된다.
shj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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