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스탄불=연합뉴스) 김동호 특파원 = 가자지구에서 활동하던 팔레스타인 언론인이 딸의 출생을 지켜본지 얼마 안 돼 이스라엘군의 공습에 숨졌다.
8일(현지시간) 국경없는기자회(RSF)에 따르면 프리랜서 기자 야히야 소베이는 전날 오후 1시 30분께 이스라엘군 폭격에 파괴된 가자시티 리말 지역의 한 식당을 방문해 취재하던 중 재차 이뤄진 공습에 사망했다.
RSF는 소베이가 2023년 10월 가자지구 전쟁이 발발한 이래 이스라엘군의 공격에 숨진 44번째 언론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란 매체 프레스TV는 소베이가 전날 변을 당하기 불과 몇시간 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갓 태어난 딸을 안은 사진을 올리며 "소중한 딸을 선물해 주신 알라께 감사하다"고 썼다고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운영하는 가자지구 공보국은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언론인을 체계적으로 표적 살해하고 있다며 "대량학살 범죄를 멈추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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