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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에 강경' 트럼프, 남아공 난민 수용 비판에 "우연히 백인"

입력 2025-05-13 04:21  

'이민에 강경' 트럼프, 남아공 난민 수용 비판에 "우연히 백인"
"새 출발할 수 있도록 對시리아 제재 해제할수도…방법 모색"




(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강경한 이민 정책에도 불구하고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백인은 난민으로 수용한 것에 대해 "그들이 살해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진행된 행정명령 서명식에서 관련 질문을 받고 "우리는 사람들이 죽는 것을 보고 싶지 않다. (남아공) 농민들이 살해되고 있으며 제노사이드(genocide·집단학살)가 벌어지고 있다"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해당 난민들이 백인인 것에 대해서는 "그들은 백인인 것은 우연"이라면서 "그들이 백인인지 흑인인지는 내게 아무 차이가 없다. 백인 농부들이 잔인하게 죽임을 당하고 있으며 (그들의) 땅이 남아공에서 몰수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2기 정부는 불법 이민자 추방은 물론, 정치적 불안 등을 이유로 그동안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미국에 체류하도록 했던 중남미 국가 국민의 체류 허가에 대한 취소도 추진하는 등 강경한 이민 정책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남아공 백인에 대해서는 역차별로 박해당하고 있다면서 난민 지위를 부여함으로써 수십명의 난민이 입국토록 해 '이중잣대'라는 비판이 미국내에서 나오고 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에 대한 제재 해제 문제와 관련, "우리는 시리아가 새 출발을 할 수 있도록 제재를 해제할 수도 있다"라면서 "우리는 제재에 대한 결정을 내려야 하며 우리는 이것을 완화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우리가 제재하는 방식으로 시리아는 새롭게 출발할 수 없다"라면서 "우리는 그들을 돕는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시리아의 아사드 독재 정권을 제재했으나 아메드 알샤라 시리아 과도정부는 독재 정권 붕괴를 이유로 서방에 제재 해제를 요구하고 있다.
solec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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