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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中무인기 17기, 日주변 태평양 비행…4년전부터 급증"

입력 2025-05-19 11:57   수정 2025-05-19 12:47

"올해 中무인기 17기, 日주변 태평양 비행…4년전부터 급증"
日산케이 "항공모함과 함께 운용도"…전문가 "빈도 늘고 경로 복잡해질 것"



(도쿄=연합뉴스)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주변 태평양을 비행하는 중국군 무인기(드론) 수가 최근 급격히 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한국 합동참모본부에 해당하는 일본 통합막료감부가 지난 17일까지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일본 주변 태평양을 비행한 중국군 무인기는 추정 사례를 포함해 모두 17기였다.
일본 주변 태평양을 운항한 중국군 무인기는 2021년부터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는 총 20기가 확인됐는데, 올해는 이미 5월 중순에 이에 약간 못 미치는 수의 무인기가 파악됐다.
산케이는 올해 중국군 무인기가 오키나와섬을 중심으로 주변 섬들을 V자 형태로 에워싸는 항로, 대만과 요나구니지마 사이를 오가는 항로 등 주로 두 가지 경로로 비행했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올해 2월 26일에는 처음으로 신형 'GJ-2 정찰·공격형'이 확인됐다"며 "인근 해역에서 중국 해군 항공모함과 같은 시기에 운용되는 사례도 자주 나타나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군 무인기 비행 증가와 관련해 요시다 요시히데 통합막료장은 "시험적 단계에서 운용 태세로 나아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타니 데쓰오 메이카이대 교수는 "최근에는 함정 움직임에 맞춰 사전 정찰을 위해 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중국 무인기 비행) 빈도가 증가하고 경로도 복잡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무인기의 영공 침범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며 일본 정부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산케이는 항공자위대가 유인 전투기 대신 무인기로 중국군 무인기에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성능 문제 등이 있어 아직 구체화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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