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20대 강세 출발 후 상승폭 줄여…외인 코스피 현물 순매도 전환
이차전지주 줄줄이 52주 신저가…반도체주는 강세 지속

(서울=연합뉴스) 곽윤아 기자 = 코스피가 20일 장중 상승 폭을 줄여 2,600대로 후퇴했다.
이날 오전 11시 1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4.01포인트(0.15%) 오른 2,607.43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9.26포인트(0.74%) 오른 2,622.68로 출발, 전날 하락을 딛고 반등을 시도했으나 장중 상승세가 약해졌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128억원 순매도하며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36억원, 5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 외국인은 162억원 매수 우위다.
삼성전자[005930](0.54%)는 장 초반보다 상승세가 다소 약해졌다. SK하이닉스[000660](2.56%)는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63%)은 장중 낙폭을 키워 역대 최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포스코퓨처엠[003670](-6.0%), 삼성SDI[006400](-4.84%), LG화학[051910](-3.06%), 에코프로머티[450080](-4.53%) 등 다른 이차전지주도 일제히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현대차[005380](-0.31%), 기아[000270](-0.33%) 등 자동차주는 약세 전환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0.48%), HD현대중공업[329180](-4.13%) 등이 내리고 있고, KB금융[105560](1.05%), 신한지주[055550](2.69%), 두산에너빌리티[034020](5.20%) 등은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화학(-2.0%), 운송·창고(-1.07%), 운송장비(-0.69%) 등은 하락하고 있고, 전기·가스(2.85%), 증권(2.54%), 오락·문화(1.53%) 등은 오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60%) 오른 718.06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61포인트(0.79%) 오른 719.36으로 출발, 한때 1.2% 가까이 올랐으나 상승 폭을 조절하는 분위기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8억원, 206억원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은 3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247540](-5.34%), 에코프로[086520](-4.99%) 등 이차전지주가 큰 폭으로 하락 중이다.
이외에 알테오젠[196170](1.72%), HLB[028300](0.56%), 펩트론[087010](4.86%), 파마리서치[214450](3.31%), 리가켐바이오[141080](6.50%) 등 시가총액 상위 다수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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